[ 서론 ] 일부 발췌
1. 김승옥 소개 (출처참고 다음사전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do?docid=b03g1714a )
- 도덕적 상상력 또는 윤리적 세계관으로 삶을 이해하는 창작방법을 거부하고
새로운 감수성을 나타낸 소설을 썼다.
(중략)
[ 본론 - 작품분석, 작품세계 ] 일부 발췌 요약
나. 죽음과 방황의 젊
김승옥의 무진기행은 여행기를 문체화(stylization)한 작품이다. 제목부터가 ꡐ기행ꡑ 형식임을 표나게 내세우고 있을 뿐 아니라, 돌아옴과 떠남이라는 여행기의 일반적인 구조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ꡒꡐ무진 Mujin 10Kmꡑ라는 이정비를 보았다.ꡓ에서 시작하여 무진에서 밤
하인숙과 단둘이 귀가하고 되었는데 그녀가 자기를 서울로 데려가 달라고 부탁한다. 다음날 윤희중은 부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어머니의 묘에 성묘를 하고 오다가 방죽에서 자살한 술집 여자의 시체를 보며 연민의 정을 느낀다. 여인의 죽음에서 젊었을 적 무진을 탈출하려고 했던 자신의 모습을 떠올
무진의 모든 것→‘그들’(타자화),‘공허감’,‘실없는 장난’,‘우습게 생각’
→과거에 대한 자신의 초라함 때문
→자신의 정체성을 감추기 위해 무진을 배척, 거부, 과거를 외면
→ 결국 거부하는 대상은 무진이 아닌 무진의 기억 속에 덮어둔 자기 자신
5. 무진기행에 나타난 대립적 구
윤희중은 무기력한 사람일까? 하지만 그의 무기력함은 서울에서 끝나지 않는다. 떠밀려 휴식 차 떠나온 무진에서도 마찬가지로 그의 무기력함은 여전하다. 여기에서 그의 무기력함을 무진과 서울이라는 공간, 그리고 그 속에 윤희중과 하인숙을 통해 추적하고자한다.
2. 공간, 그 속의 사람.
-공간,
되는 일 등)을 생각나지 못하게 하고, 현실에 순응하고 시간에 따라 흘러간 채 사는 ‘나’의 삶 패턴에 끼어드는, 모든 걸 멈추고 망각하고 오로지 ‘무진’에만 집중할 수 있게끔 하는 힘이 있다. 다른 곳에서 하지 않았던 엉뚱한 생각을 무진에서만 할 수 있었던 것은 ‘무진’이 가진 특징이다
속에는 신선한 햇살과 아직 사람들의 땀에 밴 살갗을 스쳐보지 않았다는 천진스러운 저온(低溫) 그리고 지금 버스가 달리고 있는 길을 에워싸며 버스를 향하여 달려오고 있는 산줄기의 저편에 바다가 있다는 것을 알리는 소금기, 그런 것들이 이상스레 한데 어울리면서 녹아 있었다.
-『무진기행』
하인숙의 노래가 있는 무진은 몽환적이고 탈속적인 공간이다. 주인공인 나는 이 두개의 이질적인 공간은 나의 마음속에서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소설의 배경만큼이나 중요한 소설속의 캐릭터를 살펴보자. 윤희중인 나는 무진출신으로 서울에서 출세한 30대 초반의 제약회사 간부이다. 부잣집 데릴
Ⅰ. 김승옥
1. 1960년대
전쟁의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우리 문학은 1960년대에 돌입했다. 1960년대는 정쟁보다는 사회의 보수화와 더 관련이 깊다. 사회는 점차 보수의 길을 걸었고 그 속에서 산다는 것의 의미를 찾아가는 것이 작가의 몫으로 남게 되었다. 군사독재가 시작되고 경제개발이 추진되면
국부론은 영국의 정치경제학자이자 도덕철학자이며 경제학의 아버지라고도 불리는 애덤스미스가 자본주의 사회에 대해 체계적으로 파악한 경제이론서이다. 애덤스미스의 국부론이 출간되지 이전에는 토지를 부의 원천으로 봤던 중농주의와 금을 국부의 근원으로 판단했던 중상주의적 이론들이 당시